부동산/현장답사기

    [첫 입찰기] 불허가 난 재개발 다세대주택 연습입찰기

    [첫 입찰기] 불허가 난 재개발 다세대주택 연습입찰기

    나는 아직 경매 입찰 경험이 없다. 그래서 패찰 될 것이 확실한 물건에 실전 입찰 연습을 하러 갔다. 모의 입찰이 아닌 실제 경매에 입찰해보고 싶었다. 실전 시뮬레이션(?) 이라고 해야 하나. 입찰표도 한 번 직접 써보고, 법정에서 경매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분위기는 어떤지 보고 싶었다. 처음 방문한 법원엔 내 생각보다 사람이 더 많았고 더 시끌벅적했다. 그날의 경매물건 목록을 정리하여 학원 광고지를 나눠주는 분도 있었고 대출상담사분들의 명함도 얼떨결에 몇 개 받았다. 나는 입찰봉투를 미리 받았다가 입찰봉투 제출시간이 되면 제출하는 줄 알았는데 입찰을 시작하기 전에 15분정도 판사님(?)이 여러가지 이야기를 해주셨다. 차순위매수인, 공유자우선권 등에 관한 이야기들이었던 것 같다. 그렇게 이야기가 끝난 뒤..

    [강동구 천호동] 재개발 천호동 A1-1, A1-2 구역 임장기

    너무 책상머리 공부만 하는 거 같아서 근처라도 나가보자는 마음으로 재개발지역 임장을 나갔다. 컨셉은 딱히 한 가지로 정하지 않았고 그냥 독립하려고 알아보다보니 부동산 투자에도 관심이 생긴 부린이 컨셉. 순서는 다르지만 아닌 건 아니니까.. 청약이니 뭐니 다른것 하다가 늑장부려서 부동산은 두 군데만 들어갔다. 무시당하거나 까이면 쌩까고 나온다는 생각으로 입장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친절하셨음. 첫번째 부동산. 전세 있냐. 전세 없다. 매물이 없다. 매매는 있냐. 빌라를? 빌라 매물 없다. 재개발인거 모르고 왔죠? 여긴 재개발구역이라 매매 없다. 있어도 지하가 8억 이런다. 알고 왔다. 집 알아보다보니 부동산 투자에도 관심 생겨서 공부중이다. 여긴 매물은 없다. 그리고 신축빌라는 하지 마라(걱정하는 눈빛.. 착..

    [강동구] 경매물건지 임장 및 신축빌라 방문

    책을 읽고 유튜브를 들여다본지 한달째, 아직 입찰할 생각은 없지만 가까운 곳에 있는 경매물건이라도 한 번 보러 가자는 생각을 했다. 전날 밤에 부랴부랴 동부지원으로 검색해서 가까운 곳 몇 군데를 찍어두고 출발했다. [2021타경804] 40평대 빌라 주소지: 강동구 천중로 11길 19, 부림빌라 4층 401호 감정가: 615,905,600원 4층 전체를 쓰는 물건인 것 같다. 조사서에는 40평정도 된다고 나와 있었다. 실제로 방문해보니 건물은 깨끗했고 401호에는 우편물이 조금 꽂혀있었다. 문은 잠겨있어서 건물 안으로 들어가지는 못했다. 검침기를 보고 싶었는데 대형 SUV 차량이 주차되어 있어 지나갈 수가 없었다. 그리고 때마침 해당 건물에서 햇빛 쬐러 할머니 한 분이 걸어나오셨는데 낯가림 MAX를 찍은..